■ 알 브렌너(Al Brenner) | 최대 아트마켓 정보 웹사이트 뮤추얼아트(MutualArt) CEO
BUY - 니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Njideka Akunyili Crosby)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화가 크로스비(1)는 메트 미술관 등지에서 성공적 전시회를 열었고, 10월 개장한 볼티모어 갤러리 개인 전시회에서도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작품 중 10점만이 경매에 올랐지만, 이 중 7점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최고가에 낙찰됐다. 지금 안 사면 나중에 후회한다.
HOLD -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지난 10월 6일 크리스티 경매에서 프란시스 베이컨의 [스터디 오브 레드 포프(Study of Red Pope)](2)가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충격적 침묵이 경매장을 가득 채웠다. 공개적 장소에서 이루어진 입찰 실패는 시장에서 베이컨의 입지를 흔들었다.
SE LL - 전후 이탈리아 미술 전후 이탈리아 미술은 이제 경매 단골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수출법 개정으로 거래도 어느 때보다 수월해졌다. 그러나 지금의 동력이 계속 유지될지는 회의적이다.
■ 존 리어든(John Reardon) | 크리스티 뉴욕 경매 하우스 국제 워치 사업부 대표
BUY - 1940~50년대 파텍 필립 빈티지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 디자인의 첫 황금시대 때 출시된 파텍 필립 크로노그래프(3)를 매수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 130과 1579, 1463 모델이 현재 고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HOLD - 시계의 명장 정교한 기계 예술을 자랑하는 심플리시티(Simplicity) 등 필립 듀포(Philippe Dufour)의 독특한 디자인 워치를 손목에 걸어본 사람이라면 그의 시계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 것이다. 가능하면 구매해서 영원히 그 축복을 경험해 보자.
SE LL - 리처드 밀 투르비용(Richard Mille Turbillons) 20년도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리처드 밀은 비범한 컴플리케이티드 워치(4) 제작 기술로 굳건한 명성을 쌓았다. 최근 재판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만큼, 파도를 타고 수익을 누려보자.
■ 안드레아 로빈슨 | 마스터 소믈리에, 작가, '디원' 스템웨어 디자이너
BUY - 2014 더블백 카베르네 소비뇽(Doubleback Cabernet Sauvignon) NFL 쿼터백 선수였던 드류 브레드소(Drew Bledsoe)(5)가 만든 와인이다. 자두, 베리의 농익은 과일향과 감초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숙성될수록 깊은 맛을 선사할 와인이다.
HOLD - 2005 스페인 리오하 그란 리세르바(Spanish Rioja Gran Reservas) 스파이스 앤 레더 향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맛은 앞으로 최소 10년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SE LL - 1997 컬트 캘리포니아 카베르네 1997년 빈티지가 높은 찬사를 받긴 했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셀러에서 20년간 에이징한 값을 하지 못한다. 오랜 숙성으로 맛은 생기를 잃었다. 전성기가 지난 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