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 영향력이 여러 지역, 산업, 삶의 영역에 걸쳐 미치고 있는지, 얼마나 활발하게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지 등 4가지 주요 선정 기준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
1.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64세 러시아
시리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갖는 러시아의 리더. 이제 미국 대통령 집무실에 잠재적 동맹자도 앉혀 놨고, 러시아 연방 의회는 힘을 못 쓰니 거칠 것이 없다.
2.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70세 미국
웬만한 스캔들엔 면역된 차기 대통령. 상하 양원은 그의 편이다. 억 달러 단위의 순자산, 그리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공약 또한 가지고 있다.
3.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62세 독일
브렉시트 이후 독일 총리의 임무는 훨씬 막중해졌다. 그러나 2017년 재선은 힘들지도 모른다.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하면서,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자리를 지키고 있다.
4. 시진핑 ▲
중국공산당 주석 / 63세 중국
최근 공산당의‘핵심’지도자로 명명되었다. 덩샤오핑과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영예를 누리면서 중국 정책에 더 많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5. 프란치스코 교황 ▼
로마 가톨릭교 교황 80세 / 바티칸 시
13억 가톨릭 신자의 정신적 지주는 논란을 피해 숨지 않는다. 올해 여성 신부 금지에 대한 그의 견해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고 낙태 시술을 한 여성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었다.
6. 재닛 옐런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 70세 미국
항상 조용히 지내려고 애쓰는 세계 최고의 중앙은행장. 옐런은 2014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는데, 금리 인상은 이제껏 단 한 번뿐이었다.
7. 빌 게이츠 ▼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 / 61세 미국
지구상 가장 부유한 사람(순자산: 830억 달러)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자선재단을 운영한다. 3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소아마비를 근절하고 2040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할 계획이다.
8. 래리 페이지 ▲
알파벳 CEO 및 공동창업자 / 43세 미국
알파벳이 인공지능(AI)부터 헬스케어까지 모든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도 성에 안 찬다.‘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드는 스타트업 등에 37억 달러를 과감하게 투자하는 중이다.
9.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수상 / 66세 인도
얼마 전 최고액권 화폐 두 개를 신권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인도의 공화당 리더. 돈 세탁과 비리를 줄이기 위한 도박이다. 전국적으로 지폐를 빨리 교환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10. 마크 주커버그 ▲
페이스북 CEO / 32세 미국
2016년 미국 선거 시즌 동안 ‘페이크 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고소당했다. 주커버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지만, 미디어 큐레이터로서 그가 가진 영향력이 크게 상승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포브스 코리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