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전사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어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데이터 구축과 동시에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어요. 모바일·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자산의 획기적인 증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예요.

 

김봉기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센터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해 소속 어드바이저들이 고객가치 향상 의지를 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8월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 전사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며 구체적 실행을 통한 변화관리를 주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NAMUH)’를 비롯해 모바일·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자산의 획기적인 증대와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한다. 자산관리 비즈니스 채널을 ‘큐브(QV)’와 나무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점 프라이빗뱅킹(PB) 인력을 활용한 인적 자산관리 서비스인 큐브와 달리 나무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비대면 디지털 자산관리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증권서비스 브랜드로, 2016년 6월에 서비스를 론칭했다. 2017년 8월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평생 무료수수료 이벤트’를 실시했고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2019년 말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수수료 무료 신규 계좌가 총 21만여 개 개설됐다. 유입 자금은 약 4조원에 달해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고객 저변 확대 및 관리 자산 증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비대면 채널 신규 계좌가 93만 개 개설되는 등 저변이 확대됐다.

NH투자증권은 영업점 내방 업무를 온라인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다. 2018년 계좌 개설부터 국내·해외 주식매매 및 상품가입까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합했다. 또 금현물, KOTC, 코넥스 종목의 매매는 물론 비대면 채널에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알고리즘·포트폴리오 마켓을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도 판매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작년 6월 머신러닝 기반의 지수 예측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예측가능 시스템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시장데이터를 확보, 머신러닝개발 등 인프라 역량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듀얼 모멘텀 투자전략을 활용한 ETF 스코어링 모형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기술적 지표 데이터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ETF 대상의 스코어링 모형이다.

2016년 12월부터는 디지털본부 내에 RA사업추진팀을 운영하면서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금융위 주관 제2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QV연금형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출시했다. 7월에는 ‘주식종목 추천방법 및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개별주식의 1개월(단기), 1년(장기) 주가 전망을 제시하며 장단기 스코어링 시스템에 의해 상위 10개 종목을 추천해준다.

금융위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분석해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위험분산 모형을 적용한 포트폴리오 투자 ‘NH로보 주식형 로우볼’이 2019년 8월에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또 ETF 투자 알고리즘으로 10월에 4차 테스트베드에 참여하고 있다.

전사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혁신본부는 디지털 혁신과제 발굴과 민첩한 실행을 위해 디지털혁신부, 디지털운영부 2부 체제로 운영 중이다.

디지털혁신부는 전사 디지털 혁신에 대한 방향성 제시 및 주도적 변화관리 수행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전사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한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요 커뮤니케이션 도구 ‘메신저’의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 UX·UI(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메신저 구축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운영부는 디지털·IT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과제로는 전사 정형·비정형 데이터 및 외부 트렌드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둡(Hadoop) 기반 전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오픈 API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대외 제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본사 업무 100여 개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NH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RPA 적용 대상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 외 퇴직연금 시스템 재구축, CIS 재구축 등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및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기술 적용의 근간은 ‘데이터’라는 점을 인지하고 데이터 자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STT(Speech to Text), TA(Text Analytics) 기술 성숙도가 높아진 만큼, 그동안 잘 활용되지 못했던 고객의 리얼 보이스를 데이터화함으로써 AI 기반의 디지털 영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진원 기자 lee.zino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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