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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첫 소설을 30만 부 판 이 작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를 하고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퇴직을 하고 처음으로 쓴 소설이 30만 부나 팔린 신예 작가가 있어요. 그 시작은 업무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공상이었다고 해요. 바로 소설가 이미예 작가의 이야기예요.

 

소설 시장의 신데렐라 이미예.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하다 소설을 쓰고 싶어 퇴사한 후 쓴 작품이 대박이 났다.

 

겉으로 보이는 현상은 다 무엇인가의 결과다. 한국인의 집단지성은 그런 철리(哲理)를 가령 이런 속담 안에 응축해 놓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지난해 여름 출간돼 지금까지, 줄기차게 식지 않는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이하 달러구트)의 인기 역시 그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이유가 있다는 얘기다.

90년생인 저자 이미예씨가 좋아하는 건 ‘8시간 푹 자고 일하기’. ‘싫어하는 것은 잠도 못 자고 밤새워 일하기.’

겉표지 안쪽 작가소개의 일부다. 이런 단순한 진술에 얼마나 격하게 공감하느냐는 당신의 무언가를 말해준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작가소개부터 당신의 어딘가를 건드린다.

꿈에 대한 이씨의 정의도 싱그럽게 들린다.

‘어제와 오늘 사이의 그 신비로운 틈새’. 짧은 문장이지만 여러 가지를 엿볼 수 있다. 이씨에게 꿈은 악몽이나 흉몽이 아니다. 신비롭고, 어딘가를 엿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지난해 가을께 소설의 판매 부수는 10만 부 정도였다. (요즘 한국 소설 시장에서 이만큼도 엄청난 숫자이기는 하다)

지난 1월 중순, 숫자는 30만으로 늘어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추세상, 50만, 60만 부도 바라다보인다고 한다.

작품이 훌륭하다는 점을 설핏 비친 셈이지만(꿈의 정의 운운했던 대목 말이다), 좋은 작품이라고 모두 잘 팔리는 건 아니다. 그러니 우리는 문맥, 콘텍스트를 따져봐야 한다. 이렇게 뜨겁게 사랑받는 맥락 말이다. 우리는 지금 굴뚝 연기의 원인을 찾고 있다.

①실존적인 맥락: 이미예는 누군가의 친구, 친구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 작가 같지 않은 사람이라는 얘기다. 소설과 상관없는 길을 걸었었다. 소설이 화제가 되면서 알려질 대로 알려진 얘기지만, 부산대 공대를 나와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했다.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에 퇴사한 후 이야기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다 쓰기 시작한 작품이 달러구트. 그러니까 무명의 첫 작품이다. 이런 이야기에 사람들이 열광한다. 그 집단적 승인 안에는, 고고한 예술의 존재가 아니라 나와 다를 바 없는 범인(凡人)의,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꿈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대중심리가 얼마나 들어 있는 걸까. 요즘 어떤 예술 작품의 성공은 온라인상의 수많은 개인이 좌우한다.

②사회병리적 맥락: 달러구트는 제목이 내비치는 것처럼 꿈을 사고파는 이야기다. 물론 밤에 꾸는 꿈 말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최고급 백화점 달러구트에서 구입한 꿈을 꾸고 인생 고민을 해결한다. 연애를 사치로 여기던 직장 여성이 사랑을 얻고, 이제나저제나 빛 볼 날을 기다리며 스스로 희망고문하던 만년 무명 뮤지션이 백화점의 도움으로 숙면을 취하고는 천상의 멜로디를 섬광처럼 떠올리게 된다.

이런 판타지가 사랑받는 현실은 의미심장하다. 현실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소망충족을 사람들이 소설 속에서 대리 체험한다는 점에서다. 소설의 판매 부수는 그만큼의 ‘환상’을 선택한 사람들의 숫자다. 한국 사회가 그만큼 고통스러운 곳이라는 반증 아닐까. 이럴 때 우리는 소설이 징후적이라고 표현한다. 어떤 사회병리를 드러내는 징후 말이다.

③경험적 맥락: 작가를 만나보기로 했다. 난생 첫 소설로 최고 인기 작가가 된 억세게 운 좋은 그 사람을. 진본에 대한 모든 형용(形容)은 영원히 그림자일 수밖에 없다. 만나 보니 이미예는 똑똑한 이과 전공 대학원생 같은 인상이었다. 말이 빨랐고, 빠른 말만큼이나 두뇌연산 역시 빠른 것 같았다.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를 가급적 살렸다. 맛보시길.

검색해보니 의외로 인터뷰를 많이 안 했더라.

“책 나오고 나서 지금까지 네 번 했다. 뭔가 이야기하기가 민망했다. 책 많이 쓰신 분들도 많고, 책 잘 쓰시는 분도 너무 많은데 나는 진짜 딱 한 권 내서 운 좋게 이렇게 된 거 아닌가. 여기서 한 얘기 저기서 또 하고 할 게 아니라 그럴 시간에 글 하나라도 더 써야 할 것 같았다.”

첫 소설이라고 들었는데, 단편 습작도 없었나?

“없었다. 그래서 더, 뭔가 얘기하는 것도, 아는 척하는 것도 낯 뜨겁고 그렇다.”

어려서 작가가 꿈이었다고 어떤 인터뷰에서 밝혔던데.

“작가 하면 약간 선망하는 직업이니까 저렇게 살면 좋겠다, 그렇게만 생각했었지, 내가 작가를 꼭 해야겠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작가 선망했지만 남의 일로만 여겨

 

작가의 어떤 점이 그렇게 좋아 보였나?

“자기 얘기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들 자기 얘기 하기를 좋아하면서도 많이 들어주는 시절은 아니지 않나. 너무 자기 얘기 하면 남들이 좀 싫어하니까 적당히 들어주고 그런 식으로 하는데, 작가는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를 그것도 깊게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깊게 얘기할수록 깊이도 생기는 것 같고. 또 혼자서 완성할 수 있는 예술의 최소단위랄까. 일할 때 자유로운 게 많아 보이는 점도 좋게 느껴졌다. 그래서, 와 재주 있어서 작가 생활하는 사람은 되게 좋겠다, 저런 사람은 타고난 거겠지, 이런 식으로 남의 일처럼 선망했다.”

여기까지는 으레 신인 작가에게 들을 수 있는 얘기다. 하지만 작가를 선망하면서도 엄두를 못 냈다는 이후 얘기에서는 요즘 젊은 세대의 집단적인 고민을 보는 것 같았다. 요는 고3, 수능, 대학생활, 취업으로 그야말로 숨 돌릴 새 없이 이어지는, 이 땅의 이미예들에게 강제된 성장 과정이 실은 치열한 경쟁과 비교의 시공간이라는 얘기였다. 이런 발언에서 그런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동년배랑 같은 출발선상에서 달리기를 하는 느낌이었다. 친구는 어디까지 왔고 나는 어디까지 왔나가 너무 잘 보이니까. 지금은 다들 흩어져서 안 보이니까 오히려 부담이 덜한데, 그 나이 때는 1년이 진짜 크잖나. 옆으로 시선을 돌릴 새가 없었던 거다.”

결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삼성을 다니다 그만두고 소설을 썼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려는 엄청 현실적인 이유에서였다. 나는 주로 판타지를 구상하다 보니 휴식처럼 취미처럼 할 수 있다. TV 보는 거랑 앉아서 공상하는 거랑 내게는 동급이다. 그러면서 아이디어를 조금씩 쌓았는데 처음 아이디어 구상하고 메모하고 할 때는 거의 힘들지 않았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적기만 하면 되니까. 수업 시간에 딴 생각하면 시간 잘 가는 것처럼 시간도 잘 가고. 그러다 아이디어가 많이 쌓이니까 그것들을 그냥 내버려 두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회사를 안 다녀 시간이 있으면 더 많이 쓸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렇게 해서 나온 소설이 달러구트인데 기자에게는 무엇보다 소설 속의 꿈 결제 시스템이 독특하게 느껴진다. 후불제고, 꿈을 꾸고 난 고객이 만족도에 비례해 감정의 형태로 꿈값을 지불한다. 선불이고, 품질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은 현실의 시장 경제에 대한 역설이랄까. 그런 점에서 특이했다.

“소설에서 꿈을 구입한 사람들은 꿈을 꾸고 난 다음에 꿈의 내용을 상당 부분 잊어버리는 것으로 설정했다. 실제로 그렇지 않나. 그러다 보니 꿈 구입자는 자신이 백화점에서 꿈을 구입한 사실까지도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백화점은 꿈값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 꿈을 제작한 사람도, 판매한 사람도 있으니 꿈값을 안 받을 수는 없다. 이 대목이 가장 고민스러웠다. 아무리 꿈이 기분 좋았어도 깨고 나면 좋았던 기분이 반감되고 기억을 못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때 꿈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좋았던 감정의 절반 정도를 백화점에 지불해서 사라지는 것으로 하자는 생각이 어느 날 갑자기 떠올랐다.”

꿈에 대한 기억이 반감된 순간이 바로 꿈값으로 백화점에 지불된 순간이다? 묘한 아이디어다.

“나는 지금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꿈들을 꾸고도 잠에서 깨서 일어나면 바로 현실로 복귀하게 되는지 무척 궁금하다. 엄청 몰입해 있다가 매일 제정신이 들잖나. 감정이 막 솟구쳤다가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는 게 무척 신기하다. 그래서 꿈이라는 소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어쨌든 달러구트 백화점의 결제 시스템을 머릿속에서 조합해낸 순간이 ‘맞다, 이거야’ 하고 외치는 유레카 모멘트 같은 거였겠다.

“맞다. 그때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 대목을 제일 오래 고민했다. 판타지 소설은 어떻게 해도 사실 말이 안 되는 건데 말이 안 되는 걸 말이 되게 해야 하지 않나. 사람들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에서 뭔가 말이 되는 구석을 찾으면 몰입을 하고, 그걸 찾는 데 실패하면 몰입을 못 하게 된다. 결국 그게 키 포인트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나를 납득 못 시키면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납득 못 할 거고. 요즘 책 읽는 사람들은 진짜 똑똑하다. 조금이라도 아퀴가 안 맞으면 당연히 몰입이 깨질 텐데.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재미없으면 손절 당하는 시대

 

이미예는 소설을 그만 쓰는 순간이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쓰기가 유일한 취미여서다.

 

당연히 그런 결제 시스템이 소설의 매력의 전부는 아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어디서고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을 텐데, 꼭 집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무척 잘 썼다는 느낌이 들어 놀랐다.

“교육기관에서 배운 적은 없는데, 어떻게 쓰는지를 아예 몰랐다고 하기가 그런 게, 사실 책을 읽는 것도 뭔가를 배우는 거잖나. 책을 그냥 읽고 지나치지 않고 아, 이 작품은 왜 잘 됐을까, 사람들이 왜 이 작품을 잘 썼다고 할까, 그렇게 파고들다 보니 그런 데서 안 배웠다고 할 수 없는 거다.”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언젠가는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평소에 읽었다?

“관심은 있었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그렇게 하시는 분 많지 않을까.”

책은 물론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도 연구했다고 하던데.

“드라마의 경우 어떤 화는 시청률 대박 나는 화가 있는가 하면 어떤 화는 갑자기 뚝 떨어진다. 그런 걸 보면서 사람들이 왜 갑자기 드라마를 안 보게 됐을까 생각해 보는 거다. 책은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완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끝까지 못 볼까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지 예를 들어 설명해볼 수 있나. 일종의 실패 연구 같은데.

“내가 가령 헤밍웨이 같은, 세계적인 명작인데 끝까지 못 읽었다면 나한테 너무 어려워서 그랬던 거더라. 수능 준비할 때만 해도 비문학 언어영역의 긴 지문들을 참고 앉아 읽었는데 대학 들어가니 그럴 일이 없었고, 대부분 교양수업이 요약본으로 진행되다 보니 뭔가 어려운 글을 참고 읽는 순간을 점점 못 버티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문학과 엄청 친하고 정말 즐기는 사람들은 좋은 책이라는 확신만 있으면 끝까지 읽는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작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시대가 점점, 읽기 쉽고 재미가 보장되고, 읽다가 실패하더라도 5분, 6분만 손해보면 되는 그런 짧은 콘텐트들은 쉽게 접근하는데, 반대로 읽느라고 2주 정도 시간 보냈는데 재미없는 걸 못 참아 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좀 안타깝기도 한데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나는 어차피 명작을 못 쓸 텐데, 왜냐하면 명작은 대단한 작가들도 평생 한두 권 쓸까 말까니까. 그래서 그런 길로 못 갈 바에야 그냥 쉽게 쓰자가 내 결론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이 한 작품이 잘 돼야 다음 작품 만들 여력이 생기는 것처럼 나도 첫 작품이 잘 돼야 다음 작품 쓸 수 있는 거고, 헝그리 정신으로 막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의식주가 보장돼야 뭘 할 수 있는 너무 평범한 사람이어서 첫 권은 무조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보다가 중간에 덮었어요’라고 리뷰를 쓴다면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깊이가 모자란다면 지금 내 수준이 그래서 그런 거니까 쉽게 쓰자, 흥미 위주로 쓰자, 대신 내가 느낀 거를 접목시켜서 쓰자, 그렇게 결론을 냈던 것 같다.”

드라마 시청률이 갑자기 떨어지는 이유는 발견했나?

“그거는 작품마다 다르다. 진짜 이유가 없는 것도 많았다. 보통 한 번은 실망하는 순간이 있다. 이번 화에는 전 화에 뿌려졌던 떡밥이라고 하잖나, 그게 회수될 줄 알았는데 자꾸 미뤄진다거나, 한 번에 떡밥이 대거 회수되는 화가 있는데 생각보다 시시하면 그냥 거기서 손절을 해버리거나….”

정식 등단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문단은 등단작가들로 구성되고, 문단에서는 문학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에 대한 생각은?

“문단 하면 누구를 떠올려야 하는지도 나는 잘 모른다. 내 세대는 그냥 작가 한 명 한 명이 있지, 어느 문학상 출신이다, 그런 걸 보지는 않는 것 같다. 작가의 숫자만큼 장르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베스트셀러에 배신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요즘 독자들은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나는 아마 문학상을 받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려면 시대상도 적절히 반영하고 글에 자기 경험도 좀 녹아 있어야 되는데 나는 그런 것 대신 현실 도피적으로 공상을 자유롭게 펼칠 때가 행복하다. 나는 남들과 다른 길을 갈 거야, 특별해질 거야, 이런 게 아니라 내 앞에 놓인 길이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과 출신, 소설 자료 분류·정리에 도움


이과 출신인데 소설 쓰는 데 도움이 되나?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떤 부분을 쓰고 싶다고 해서 어떻게 써야 할지 아이디어가 바로 떠오르는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부분부터 쓴다. 결국 소설을 구성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나중에 알기 쉽도록 잘 정리하고 분류해야 하는데, 대학 시절 며칠씩 화학실험을 해서 리포트를 써냈던 거에 비하면 소설 쓰는 데 필요한 분류나 정리는 오히려 재미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는데, 소감은.

“너무 좋다. 세상이 살아볼 만 하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다른 생각은 별로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런 시절이 또 없을 수도 있잖나.”

앞으로 꿈이 있다면.

“다른 취미가 별로 없다. 그래서 글 쓰는 게 싫어지면 안 된다. 인생이 재미없어지는 것이니까. 전업 작가가 됐으니 책값만큼 독자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기는데 그러면서도 쓰는 즐거움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좋겠다.”


신준봉 문화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사진 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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