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코노미스트

웹툰 전성시대! 웹툰 작가를 꿈꾸다

10대 청소년부터 20, 30대까지의 시선을 끌은 인터넷 만화 '웹툰'.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어 모든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전성기에 합류하기 위해 웹툰 전문 학원에 몰리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이웃 사람', 드라마 '미생'과 '냄새를 보는 소녀'의 공통점을 알고 있는가? 이들의 공통점은 원작이 웹툰이라는 점이다. 2000년대까지 유행하던 종이 만화의 인기몰이를 이어 2015년 현재, 모바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인터넷 만화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툰작가


▧ 대한민국은 웹툰 열풍


웹툰 열풍이 뜨겁다.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의미하는 ‘카툰(cartoon)’을 더해 만든 신조어다. 웹툰은 온라인·모바일 발달과 더불어 성장을 거듭해 현재 출판만화를 넘어 국내 만화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는 매월 14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웹툰 코너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웹툰 작가만 4600여명이다. 인기 작가들의 누적 조회 수는 수십억 뷰가 넘는다. 웹툰으로 인기를 끈 ‘미생’은 책으로도 220만부 넘게 팔렸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웹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 미래 웹툰의 주역


사진은 분당에 자리한 ‘카툰팝’이라는 웹툰 전문 학원이다. 예비 웹툰 작가들이 작품 구상과 스케치에 한창이다. K팝, K뷰티의 열풍을 타고 K웹툰도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이들 가운데 미래 한류 스타 작가가 나올지 기대된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서 정해진 과정은 없다. 꾸준하게 그림을 스케치하고 스토리를 상상해 자신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방법만이 웹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 나만의 독창성을 가지고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 어느새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있는 유명 웹툰 작가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앙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