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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ISA)의 평균 수익률은?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ISA)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을 살펴보니 전체 150개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0.79%였다. 일반 은행 예·적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수료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업계 일각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이 판촉에 나서면서 ISA수수료 장사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가 7월 28일 증권·은행 등 금융회사별 일임형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ISA)의 수수료와 수익률 통합 공시를 시작했다. 증권사보다 일임형 ISA 출시가 늦었던 은행의 상품 출시 3개월 경과 시점에 맞췄다.

 

 

128개는 플러스, 22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사가 0.91%로 은행(0.37%)보다 수익률이 좋았다. ISA는 대개 위험도에 따라 모델포트폴리오(MP)가 달라지는데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수록 수익률 편차가 작았다.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모두 증권사 상품이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성적이 좋았다.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가 3.58%로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외 혼합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각각 51.8%, 48.2%씩 자산을 배분한 상품으로 현재까진 출시 이후 수익률도 5.11%로 가장 높다. 수익률 상위 30위 내에 은행 상품은 단 2개뿐이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은 출시하며 지칭했던 ‘만능통장’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본래의 취지로 ISA 효과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수익률에 대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