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경제리더대상 … 12개 분야에서 34명 수상
“인간은 누구나 약점이 있다. 많은 경영자가 이들의 약점에 주목한다. 좋은 경영자는 장점을 찾는다.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알고 있어야 좋은 리더다.” 미국의 경영구루피터 드러커는 저서
본지는 국내외를 누비며 경제를 이끄는 경제리더에 주목해왔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국내외 경제상황도 여의치 않다. 이런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좋은 리더가 더욱 절실해졌다. 그들의 경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일보·JTBC와 함께 ‘2017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경제리더대상은 가치·고객만족·글로벌·미래·상생·인재·지속가능·지역경제혁신·지역경제활성화·혁신·환경·R&D 등 모두 12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린 경제리더를 선정했다. 경제리더대상 사무국은 사전 기초조사로 후보 기업군을 추린 후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정위원회를 만들었다.
심사에선 경영 비전과 전략에 300점, 경영 활동에 300점, 그리고 경영·기술적 성과에 400점을 부여했다.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수상자는 모두 34명이다. 대기업·중소·중견기업·지방자치단체장·공기업 등 각기 다른 모습과 크기가 다른 조직의 리더들이다. 공통점도 있다. 조직을 다독이며 경영에 앞장섰고, 조직원들이 자신의 할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줬다. 심사위원장인 박갑주 건국대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모습에서 한국의 희망을 보며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