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을 넘어 '완생'의 나라가 되려면? TV 드라마 이 몇 달째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살기 위해 바둥거리는 비정규직 청년이다. 드라마는 노동시장 구조를 볼 때, 우리사회가 여전히 1997년 외환위기 상황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나 완생을 꿈꾼다. 하지만 몇 년동안 우리 사회는 완생을 꿈꾸는 미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불균형한 사회 발전은 꿈을 잃어버리게 만들었고, 도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사회와 도전할 장소를 찾지 못한채 방황하는 청년들은 서로 점점더 괴리되어가는 것 같았다. 88만원 세대 이야기는 2015년의 트렌드를 살펴볼 때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진입 인구가 저출산으로 인해 급감했지만, 여전히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은 좁기만 하다. 실제로 '좋은 일자리'를 대표하던 제조업의 고용 비중은 1988년 27.8%에서 .. 더보기 이전 1 ··· 1064 1065 1066 1067 1068 1069 1070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