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부채 디플레이션을 타개하는 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은행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모든 정책행위는 부채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에 다름없다. 즉,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거나 물가가 아예 하락하면 부채 원금의 실질 상환 부담이 증가하는데,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대출을 꺼리고 소비를 줄인다. 경기와 물가가 더 낮아지고 빚을 못 갚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로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하락하는 악성순환고리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부채 디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일정한 수준으로 안정되어 있는 동안에는 저물가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만약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흔들리고 디플레이션 기대가 형성된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심리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물가는 실제로 떨어지게 된다. 저물가는 그 자체.. 더보기 이전 1 ··· 1084 1085 1086 1087 1088 1089 1090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