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SK·LG ‘전기차’라는 한 배에 타다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총수들이 뭉쳤어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SK의 최태원 회장, LG의 구광모 회장을 만났어요. 정 부회장이 다리품을 팔아가며 4대 기업의 총수들을 만난 이유는 미래차의 ‘배터리’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였어요. #1. ‘삼성 탑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현대기아자동차 조타수’ 정의선(50)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다시 만난 건 지난 7월 21일. 이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주연구소를 전격 방문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전기차와 관련해 두 그룹 리더의 만남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5월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이 부회장과 의견을 교환했다. 두 달여 뒤 이 부회장이 남양주로 발걸음을 한 것은 정 수.. 더보기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