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전성기 이끈 유소녀 농구 육성본부장 우리나라의 국보 센터라고 하면 은퇴한 서장훈 선수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서장훈 선수조차 해내지 못했던, 올림픽 농구 은메달을 따낸 국보 센터가 있어요. 바로 박찬숙 WKBL 유소녀 농구 육성본부장이에요. 여자농구는 대한민국 구기(球技) 사상 올림픽에서 첫 은메달을 딴 종목이다. 19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은 캐나다·유고·호주·중국을 연파하고 4승 1패의 성적으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그 중심에 센터 박찬숙이 있었다. 190㎝의 큰 키에 빠른 발과 민첩한 동작, 정확한 슈팅은 월드 클래스 급이었다. 박찬숙은 1975년 서울 숭의여고 1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혀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콜롬비아)에서 기자들이 선정한 ‘미스 월드 바스켓’에 선정될 정도로 미모도 돋보였다. 1980년대.. 더보기 이전 1 ···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