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분양 속출, 경기 남부·서부 라인 집중 아파트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다. 청약 열풍에 들썩이던 신규 분양 지역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며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광주-용인-화성-평택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남부 라인과 김포·고양 등 경기도 서부 지역에 미분양이 집중됐다. 서울 집값과 높은 전세가를 견디지 못하고 경기도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건설사들이 너도나도 이 지역의 신규 분양에 몰렸던 탓이다. 분양 물량이 많았던 만큼 후폭풍도 거세다. 지난 10월 말 현재 광주·용인·화성·평택·고양·김포의 미분양 물량은 총 9794가구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30.4%에 달한다.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 미분양 4000가구 '전국 최다' 용인시 용인시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미분양이 가장 심각하다. 용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죽전·수.. 더보기 이전 1 ··· 848 849 850 851 852 853 854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