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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글로별 경제가 궁금한 직장인 추천도서 4가지

굳건하리라 믿었던 한국 기업이 현재 맞닥뜨린 한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영어만 잘 하는 것으로는 부족한 영어 연설은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성공률이 희박한 스타트업의 입지를 어떻게 다질지, 세상의 경제문제들이 나와는 어떤 상관이 있을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경영·경제 서적을 읽어보자.


k-매니지먼트

 

k-매니지먼트 -이홍 외

 

정부가 최근공개한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육성 중인 국가전략기술 120가지 가운데 세계 1등 기술은 하나도 없었다. '중국산은 싼 맛에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과 중국의 전반적인 기술 격차도 겨우 1.4년에 불과하며, 이미 적지 않은 분야에서 중국이 우리를 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책에서는 국내의 대표적인 경영학자 7명이 한국 기업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위기를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제 경영 도서

 

우선은 한국 기업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들은 제품 혁신과 기술개발 역량을 쌓는데 주력했고, 경쟁적인 협력 시스템도 구축해왔다. 한국기업 특유의 조직특성과 경영방식 덕분에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은 국경이 무의미해진 초경쟁 시대다. 이제는 한국 기업들에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 7명의 공통된 의견이다. 과거 한국 기업이 따라가기 전략으로 활용한 '가치 획득' 역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저자들은 한국 기업들이 '가치 창조' 역량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영어 스피치

 

▶ 글로벌 리더를 위한 영어 스피치 -이진영 

 

영어를 잘 한다는 경영자들에게도 영어 연설은 결코 쉽지 않다. 단순한 '언어능력'보다 '소통역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20년 간 동시 통역사로 활동해 온 저자 이진영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리더에 걸맞는 영어 스피치 방법을 제시한다.

 

국제회의 현장에서 1만여 명 연사들의 스피치를 듣고 느낀 것을 정리한 책이며, 언어적인 면뿐만 아니라 마음가짐과 교감 능력 등의 내적인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반전전략으로 성공하라

 

반전전략으로 성공하라 -조너선 몰스

 

업계에서는 스타트업 성공률을 '1%'로 본다. 99%가 실패한다는 냉혹한 창업 현실을 보여주는 숫자다. 그런데도 전 세계 우수한 젊은이들이 제2의 구글을 꿈꾸며 창업에 나서고 있다.

 

저자는 대다수 스타트업이 5년을 버티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세계 유수의 경제신문부터 수백 개의 기업과 경영주를 취재하여 알아낸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스타트업이 가진 특징을 8가지로 간추려 소개한다.

 

 

학교에서 배운 경제, 직장에서 배운 경제, 시장에서 배운 경제

 

▶ 학교에서 배운 경제, 직장에서 배운 경제, 시장에서 배운 경제 -최연미

 

연차가 쌓이고 승진도 했는데 나는 왜 늘 궁핍할까? 미국에서 발표하는 양적완화 정책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와 같은 질문에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12년간의 직장생활을 한 뒤 지금은 창업 2년 차에 접어든 한 회사의 대표로 있는 저자가 자기 경험을 털어놓는다.

 

직장에 다니며 돈을 모으고, 동대문 시장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며 창업에 나선 저자의 분투기를 엮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재테크와 부동산 등에 대한 노하우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