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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1세대 한류스타 장서희, 신혼생활에 빠졌다고!?

드라마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으로 안방을 차지한 배우 장서희. 국내 배우로서 정상에 오른 후 중국 한류시장 1세대를 열었던 그녀가, 이제는 가상부부로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장서희의 연기 경력은 벌써 30년이다. 13살 때 '예쁜 어린이 진'으로 선발된 그녀는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를 통해 1991년 '뽀뽀뽀'의 7대 뽀미언니를 거쳤다. 하지만 당시 잘 나가던 공채 동기 음정희, 오연수, 김나운과는 달리 조연을 맡아왔다.


▒ <인어 아가씨>로 정상에 오르다


장서희


그러다 드라마 <인어 아가씨>에서 20년 만에 처음 주인공을 맡았다.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 가정을 꾸린 아버지에게 전처소생 딸이 복수하는 내용의 드라마였다. 최고 시청률 47.9%를 찍은 이 드라마로 장서희는 20년 무명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인어 아가씨>로 MBC 연기대상을 거머쥔 장서희의 수상소감은 많은 시청자를 울렸다. "저처럼 오랜 조연생활을 하고,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며 기회를 기다리는 많은 연기자 분들께 제가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중화권 1세대 한류스타로


이후 그녀는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또다시 안방을 차지했다. 국내 최고 시청률 57.3%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방송되며 한류시장을 뒤흔들었다. 몽골에서는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정상에 등극한 그녀는 2009년, 중국에 거주하며 연기활동을 하기로 결심하여, '장루이시'라는 이름으로 중국 드라마 <림사부재수이>, <수당영웅> 등에 출연했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특별 드라마였던 <림사부재수이>는 중국 BTV와 CCTV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한·중 합작드라마 <경자서경기>에서는 현지 최고급 대우(출연료 10억원)를 받았다.


▒ 만혼부부 가상 신혼생활 윤건-장서희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녀가 갑자기 신혼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에서 뮤지션 윤건과 가상부부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시즌 1가 '재혼'을 다뤘던 것과 달리, 시즌 2는 나이가 들어 늦게 결혼하는 '만혼'을 주제로 한다. 장서희와 가상 파트너 윤건은 5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평균 나이가 41.5세다.



장서희 님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인 그녀에게 가상부부 생활은 어색하기도 부담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다는 장서희. 배우로서는 변신이 자유롭지 않은데 예능을 하면서 본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다고 한다.


그녀의 여리여리한 체구와 커다란 눈망울 뒤에는 한국을 넘어 중국 현지화에까지 성공한 후에도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애쓰는 잔잔한 힘이 있다. 악녀 연기를 통해 강하고 센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에서 따뜻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그녀의 앞으로의 연기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