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수 아버지의 특별한 메이저리거 '아들 훈육법' 박찬호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선 최초의 한국선수라면,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다. 한국야구의 선구자 강정호의 아버지에게서 특별한 '아들 훈육법'을 들어보았다. 강정호의 아버지 강성수 씨는 아들에게 어릴 적부터 '알아서 하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부모는 지원자일 뿐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광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강씨는 한때(2001~2004년)는 광주시테니스협회장을 맡아 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체육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들의 손에 방망이와 글러브를 쥐어줬다는 그는 아들의 남다른 정신력을 높이 샀다. "정호가 야구를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째인데 단 한 번도 아침에 일어나라고 깨워본 적이 없습니다. 모든.. 더보기 이전 1 ··· 1015 1016 1017 1018 1019 1020 1021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