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시멘트 공장이 '죽음의 공장'으로 불리는 이유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시멘트의 삼척공장이 ‘죽음의 공장’으로 변했어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이 공장에선 지난해 8월 이후 지난 7월 31일까지 15명이 숨지거나 다쳤어요. 특히 지난 5월 13일 삼표시멘트 하청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지 2달여 만인 7월 31일 또 다른 하청노동자가 추락사했어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지난 1월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 일명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됐지만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하청업체 노동자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다. 김철홍 인천대 교수(산업안전공학)는 “기업의 이윤 추구에 법과 안전은 뒷전이 됐다”고 말했다. 삼척경찰서와 고용노동부 태백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전 9시20분쯤 강원 삼척시 오분동 삼표시멘트 1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 더보기 이전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