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 3인, 청년의 삶을 말하다 방면에서 혁신과 퇴조의 기로에 선 2017년 새봄. 신예 작가 3인에게 ‘문학의 미래, 청춘의 현실’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그들이 생각하는 시의 본질, 작가로서의 사명, 일상에 관한 고민, 시대를 향한 제언 등은 진한 여운의 시편들처럼 묵직한 울림을 자아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몇몇 시집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시 분야 연도별 신장률이 2015년 14.4%에서 2016년 30.6%로 증가했고 그중 한국시의 경우 505.7%나 상승했다는 것이다. 영화 의 흥행과 복각본 시집들의 인기, SNS를 통한 ‘짧은 시’ 공유 문화 등이 이 같은 열풍에 한몫했다. 특히 오은, 황인찬 등 젊은 시인들의 근작(近作)과 광화문 글판의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의 서정시집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독자들.. 더보기 이전 1 ··· 725 726 727 728 729 730 731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