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의 생존을 위한 지혜로운 리더십 조선의 2대 국왕 정종은 자진하여 동생 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줬다. 또 아들들이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승려로 만들었다. 한 나라의 국왕이 이토록 무력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정말 무력하기만 한 왕이었을까? ▒ 방원의 반란, '제1차 왕자의 난' 정종(방과)은 태조 이성계의 본처인 신의왕후 한 씨 소생의 6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형 방우가 아버지가 역성혁명을 일으킨 사실에 분노하여 해주에 은거하며 폭음을 일삼다가 목숨을 버린 탓에, 그는 훗날 조선의 제2대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태조 이성계에게는 후처 신덕왕후 강 씨가 있었다. 그는 권문세가 출신으로 이성계를 국왕의 자리에 오르게 한 창업의 대표적 조력자였다. 정도전 등 신진사대부를 .. 더보기 이전 1 ··· 972 973 974 975 976 977 978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