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과 '디자인'으로 승부하다,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 2014년 한국 사회는 '갑질 논란'으로 뜨거웠다. 사회 곳곳에서 '을'의 울분이 터져 나오면서 '윤리경영'이 경영의 중요한 덕목으로 떠올랐다. 윤리경영으로 부실투성이 현대카드를 글로벌한 회사로 키운 정 대표를 만나보자. 2006년 8월, 팀장부터 팀원까지 모두 해고되어 팀 하나가 공중분해 되었다. 한창 성장기에 팀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전례 없는 일이었다. 알고보니 팀장과 팀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백화점 상품권을 받고,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접대까지 제공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 기업의 CEO 정태영 대표는 취임 때부터 '3대 무관용 정책'을 강하게 추진했다. 고객정보 보안, 담합금지, 협력업체 거래 투명성의 3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어기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용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 더보기 이전 1 ··· 1009 1010 1011 1012 1013 1014 1015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