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명화 속 음식 이야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그림에는 음식 재료가 자주 등장한다. '피는 꿀보다 달다', '굶을지언정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다' 등 먹는 것과 관련된 명언도 많이 남겼다. 자신의 작품을 남들에게 소개할 때도 그는 요리 용어를 자주 끌어오곤 했다. 달리는 상처 많은 소년이었다. 그의 부모는 첫 아들을 일곱 살에 잃었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죽은 형의 그림자는 3년 후에 태어난 달리를 뒤덮었다. 형의 망령에 사로잡혀 늘 "큰 애였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던 부모로 인해 달리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성장했다. 그는 언제나 남들이 볼 수 없는 환상을 봤다. 지하철을 혼자서는 타지 못했고, 차들이 자기를 향해 달려드는 환상 때문에 길을 건너는 것조차 무서워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더보기 이전 1 ···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