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대학교수 직함, 교수경력 기재를 둘러싼 허위경력 논란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이 자신의 경력을 돋보이게 하려고 교수직을 얻는 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교수 직함은 정치인의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고 ‘지식인’으로 포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액세서리’이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은 특히 학교에 매이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운 자리를 선호한다. ‘겸임’, ‘객원’, ‘초빙’, ‘연구’ 등 다양한 명칭이 붙는 일종의 명예직 교수가 그것이다. 강의도 하지 않고 연구 실적도 없으니 교수경력 기재를 둘러싼 허위경력 논란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대중의 인기를 누리며 사는 연예인들의 교단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중적 인기 외에 명예를 얻고자 하는 연예인과 그들을 통해 유명세를 얻어보려는 학교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경기 북부에 있는 K대학은 유명 연예인을 교수로 영입하는.. 더보기 이전 1 ···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1156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