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집에서 전국 유명 브랜드로 성장한 빵집 5곳 한때 지방도시에서나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시골 빵집의 맛에 도시인들이 푹 빠졌다. 유명 프렌차이즈 제과점들과 오랜 전쟁에서 살아남아 거꾸로 서울의 유명 백화점에 체인점을 내는 토박이 빵 브랜드도 속속 생겨난다. 이름난 시골 빵의 고소한 맛과 향기에 이끌려 빵집 앞에 여행자들이 장사진을 친 모습도 낯선 풍경이 아니다. 켜켜이 쌓이고 녹아든 전통과 추억은 도시인의 향수를 자극한다. 작은 동네빵집으로 시작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된 팔도의 빵집을 찾아가봤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에 개업한 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다. 지금은 중구 은행동 본점을 비롯해 대전역과 롯데백화점에 분점을 두고 있다. 대표 상품은 튀김소보로다. 겉으로 보기엔 울퉁불퉁한 여느 곰보빵과 다르지 않다. 시중의 빵집과 다른 점은.. 더보기 이전 1 ··· 1152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