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배출 거래제를 둘러싼 기업과 정부 간의 대립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논란이 뜨겁다. 환경부와 산업계는 이 문제를 놓고 수년 째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면 도입해야 마땅하지만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것이 문제다. 산업계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책을 밀어붙여 국가 경제를 위기에 빠뜨린다”고 주장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환경부의 입장도 강경하다. 최근 업종별 탄소배출 할당량이 결정되고, 10월이면 기업마다 개별 할당량이 정해진다. 2015년에 본격적인 거래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금 합의점을 찾는다고 해도 기업이 대응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환경부와 산업계가 ‘윈-윈’ 하는 묘안을 찾을 수 있을까. “결국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환경부가 내년부터 시행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위한 업종별 배출권 할당량을 발표한 후 .. 더보기 이전 1 ··· 1155 1156 1157 1158 1159 1160 1161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