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김연아? 한국 남자피겨 역사 새로 쓰는 차준환 선수 남자 김연아가 되고 싶었다는 차준환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 평을 들어요. 16세에 시니어 데뷔 후 1년만에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죠. 더 이상 기대주가 아닌, 이제는 대한민국의 최고 남자 피겨스케이트 선수로서의 차준환 선수를 만나보았어요. "남자 김연아 선수가 되고 싶어요….” 눈가가 발개진 소년이 애써 울음을 삼키며 말을 이어나갔다. 2011년 7월 아홉 살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경연 무대에서 탈락 직후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그때 김연아는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프리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선 한국 스포츠의 대명사. 한국의 피겨 유망주라면 누구나 ‘포스트 김연아’를 꿈꿀 법했다. .. 더보기 이전 1 ··· 383 384 385 386 387 388 389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