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제2의 바다이야기' 될까 두려운 정부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에 '거래소폐지'라는 초강수를 두다가 오히려 여론 역풍에 한 발 물러섰다. 이같은 강경책은 DJ정부의 '카드대란', 참여정부의 '바다이야기' 사태에서 초동대응 실패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가상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로 무분별한 규제보다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박상기(65) 법무부 장관의 말 한마디가 몰고 온 파장은 상상 이상이었다. 1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박 장관의 표정은 단호했다. 그의 발언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가상화폐’란 용어도 정확하지 않다. ‘가상 증표(證票)’ 정도로 부르는 게 정확하지 않나 생각한다.. 더보기 이전 1 ··· 581 582 583 584 585 586 587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