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의 부흥, 아날로그 특유의 감성에 빠지다 세월의 뒤안길로 밀려나 있던 아날로그 카메라가 요즘 젊은 세대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은 필름 특유의 색감, 수정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추억을 담아내는 아날로그 카메라의 매력에 끌리고 있다. 필름카메라는 솔직하다. 디지털 사진처럼 이리저리 조작할 수 없다. 세월이 지나면 컴퓨터 사진폴더보다 서랍 속 사진첩에 더 정감이 가는 이유다. 이런 ‘아날로그 감성’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필름사진 촬영은 물론, 현상과 인화까지 배우려는 사람들이 강의실과 사진관을 찾는다. ▎ 좀 더 깊이 있는 사진을 하기 위해 암실작업을 배우고 있는 이재명 씨가 인화를 위해 홍대앞 상상마당 암실에서 흑백필름을 꺼내고 있다. 이씨는 “암실 작업을 하고 있으면 건강한 슬로푸드를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더보기 이전 1 ··· 614 615 616 617 618 619 620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