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의 작업실, 그 속에 숨겨진 ‘공간의 기술’ 크리에이터에게 떠오르는 영감은 창조 작업의 귀한 밑천이다. 영감과 창조의 원천은 바로 무의식에 저장된 방대한 빅데이터의 결과물이다. 이런 결과물을 무의식의 세계에서 의식의 세계로 가져올 때, ‘이완된 몰입’의 시간이 필요하다. 편하게 몰입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크리에이터에게 중요한 이유이다. 남다른 발상과 아이디어를 원할 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 바로 공간을 이동하거나 바꾸는 것이다. 그만큼 창조적인 생각을 할 때 공간이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 두 명의 작업실을 찾아 그 속에 숨겨진 ‘공간의 기술’을 찾아본다. ▎서울 연희동 정치호 씨 사무실에 들어서면 빈티지 TV 세트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사진기자 출신인 그는 디자이너로 독립에 성.. 더보기 이전 1 ··· 617 618 619 620 621 622 623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