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속, 주인을 잘못 고른 탁월한 신하들 탁월하지만 주인을 잘못 골라 불운의 생을 마감한 인재들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진궁이다. 신하는 자신의 역량보다 자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인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 선택이 잘못되었다면 신하는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잘 활용해야한다. 오늘 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경영에 관한 교훈을 얻어보자. 진궁은 ‘잘못된 만남’과 연이은 ‘잘못된 선택’으로 어긋나는 인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진궁은 유가적 선비의 가치를 추구하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가치를 배반하는 조조를 만나 인생이 꼬인다. 그 인연을 회피하기 위해 어리석은 여포를 선택하고, 그 잘못된 선택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그가 도달하는 곳은 나락이다. 진궁은 머리는 .. 더보기 이전 1 ··· 717 718 719 720 721 722 723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