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스와 쿱택시, 대중교통의 의미를 다시 쓰다 금요일 밤 11시 경, 번화가에서 택시를 잡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막차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놓치거나 할증 요금이 붙기 전 택시를 타려는 이들이 몰리는 시각.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틈새를 간파하고 등장한 '콜버스'와 택시 회사가 아닌 택시 기사를 사주로 대우하는 '쿱택시'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금 대중교통의 의미가 다시 쓰여지고 있다. 지금 세계는 대중교통의 실험장이다. 미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산된 우버(Uber)가 막을 열었다. 앱(App)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승차하는 우버는 창업 6년 만에 기업가치가 680억 달러(한화 약 82조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창업 100년이 넘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 46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독일에서도.. 더보기 이전 1 ··· 798 799 800 801 802 803 804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