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흥한다! 울산번개·야음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과 야음상가시장, 두 시장이 확 달라졌다. 2년 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야음시장의 라디오 방송국, 번개시장의 힐링버스, 그리고 두 시장에서 열리는 맛집 콘테스트로 이 작은 시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 시장을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 지금부터 OO상회 야채가 반값, 3000원! 딱 한 시간 동안 판매합니다. OO국밥집도 100분께만 국밥 반~값! 아침상 푸짐하게 차리시려는 아주머니들 고무신 손에 들고 뛰어오세요. 싸고 좋은 물건 얼마 없어요~옷!” 시장에 생기가 넘친다. 방송을 들은 손님들은 가던 길을 되돌아 야채 가게를 다시 찾는다. 한산하던 국밥집에 손님이 밀려든다. 잠깐 이벤트로 야채는 동이 났다. 국밥 손님 100명은 금세 채웠다. 한 발 늦은 손님은.. 더보기 이전 1 ··· 889 890 891 892 893 894 895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