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존심, 지프 랭글러 루비콘 독일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요즘, 고군분투하는 미국 브랜드가 있다. 사륜구동의 명가 지프다. 수입차 가운데 한국 소비자에게 가장 홀대(?)받는 미국 차 중에서 지프는 고유의 개성 덕분에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프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프니까 그저 좋아서, 지프이기 때문에’ 구매를 한다. 탁월한 동력 성능이나 편의 장치에서의 경쟁력 때문이 아니다. 지프만의 디자인과 문화적 헤리티지 때문이다. 지프 오너는 ‘개성이 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이런 강한 브랜드 파워가 쌓이면서 지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연 평균 20% 이상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요즘 매년 국내에 쏟아지는 신차는 수입차를 포함.. 더보기 이전 1 ··· 1172 1173 1174 1175 1176 1177 1178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