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간다! - 문경시의 깜짝 변신 (2) 온 국민이 가장 걷고 싶은 황톳길이 있다. 바로 문경새재 아리랑 고개인데, 여기에도 문경만의 스토리가 있다. 문경은 명실상부한 길의 고장이다. 길은 뭇 생명이 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면 교통(交通)이 된다. 백두대간의 한복판인 조령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문경시 경계에 있는 높이 1017.m의 산으로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옛 사람들은 큰 수레 두 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도(道)로, 큰 수레 세 대가 지나가는 길을 로(路)로 구분했다. 대로(大路)는 수레 두 대가 서로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왕복 2차로를 말한다. 영남대로는 한양에서 부산 동래까지 내달릴 수 있는 조선시대 기간 축인 여섯 대로 중 하나이다. 문경(聞慶)이란 .. 더보기 이전 1 ··· 1176 1177 1178 1179 1180 1181 1182 ··· 1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