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회장 레이쥔, 창조적 모방 이룬 중국의 스티브 잡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삼성전자와 애플을 모두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캐 널리스는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점유율 14%를 차지해 12%의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3위는 중국의 레노보가 차지했다. 애플은 힘이 빠져 아예 5위권 밖으로 밀렸다. 기술력과 혁신의 상징인 스마트폰마저 중국 업체에 밀렸다는 점에서 이날 뉴스는 한국 경제계에 충격이었다. 샤오미는 한국 기업들이 ‘짝퉁 애플’이라 얕잡아 보던 중국 업체다. 그런 샤오미의 초고속 비행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형국이다. 지난해 2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이 겨우 4% 남짓했던 샤오미는 불과 1 년 사이에 그 3.5배 규모인 14%로 성장했다. 샤오미 돌풍의 주인공은 창업자인 레이쥔(雷軍·45) 회장 이다. 레이.. 더보기 이전 1 ··· 1103 1104 1105 1106 1107 1108 1109 ··· 1187 다음